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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맘연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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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귀농 농부의 자연 한 끼 이야기
처음부터 행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귀농을 결심한 것은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한가로이 농사나 짓고 여유롭게 살자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귀농 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작물을 연구하며, 나름 계획을 철저히 세웠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더 높았습니다.

첫 해 연꽃을 파종했습니다.
그런데 싹이 안 올라오는 것입니다. 잡초만이 무성했습니다.
주위의 조언으로 잡초를 제거하니 거짓말 같이 새싹이 올라 왔습니다.
이렇게 귀농이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가공하려하니 식품허가가 필요했고, 가공에 필요한 기술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전국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유명한 곳은 모두 찾아다니며 어깨 너머로 배우고 술잔을 기울이며 귀동냥도 했습니다.

그렇게 연 잎차, 연근차 등 연차류의 레시피는 작성되어 갔지요.

그 후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연잎 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시식을 시켰습니다.

많은 의견이 돌아왔습니다.

최상의 연잎 밥을 만들기 위해 몇 년을 흘려보냈습니다.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조금도 하자가 있으면 안 되고, 영양과 맛은 최고여야 된다는 신념으로 제품생산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고객의 입장에 서서 연잎 밥을 만든다는 철학만큼은 지켜야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산고 끝에 연잎 밥은 탄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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