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대한민국 멸망
지금, 이제까지의 대한민국은 잊어라.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혼란이 한반도를 덮친다.
중동부 전선의 최전방 R연대에 수상한 비상이 걸린다.
국회의원 보좌관 장수환은 R연대의 간호장교, 우진숙를 통해 사건의 진상으로 다가간다.
한편, 자유신문 손성일 기자는 북한에서 발생하는 변화의 기류를 눈치채고 취재에 들어가는데...
남과 북, 휴전 그리고 선거.
2012년 현재의 시점으로 쓰인 소설은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한다.
장수환은 우진숙을 만나고 R연대가 숨기고 있는 사실을 알고자 하며, 우진숙은 장수환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손성일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한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정의를 실현하고 있다.
모두의 의지가 부딪히는 그 끝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론이 기다리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음모는 시작에 불과하다.
현재 남북 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주위의 정세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그러한 상황에 기반을 둔 각 국가들의 손익도 분초를 기준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렇듯 국가의 손익과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는 한반도 정세를 과감하게 예측한 작가가 있다.
이청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과 북한, 주변 국가들의 상황을 바탕으로 한 예측을 소설에서 표현하고 있다.
철저한 사전 조사와 정확한 예측을 바탕으로 한 이번 소설에서 이청 작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미래를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 놓는다.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반전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혼란의 끝에 기다리는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현재의 혼란스러운 정국의 끝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청 작가.
불분명한 미래를 이토록 현실적으로 그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조사와 예측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제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대통령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로 전환, 이제 그 기틀을 다지는 단계이다.
이렇게 남과 북의 상태를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소설은 소설일 따름이다.
그러나 완벽하게 예측된 소설은 때로는 미래를 예견하기도 한다.
이청 작가의 이번 소설이 말해 주는 대한민국의 미래, 그 끝을 살펴보자.
- 저자 소개
지은이_이 청
1945년 울산에서 태어나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고등학교 국어 교사, 신문기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창작 생활을 계속해 오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들의 초상', '우리 옆에 왔던 부처', '사바행', '회색의 봄', '나의 살던 고향은', '무문관 가는 길', '제3공화국 경제비화', '무덤 속의 축제', '사리', '이 뭣고', '화두의 향기', '안중근', '소설 김삿갓 : 바람처럼 흐르는 구름처럼'등이 있다.
- 목 차
대한민국 멸망
그들의 전쟁 8
흔들리는 나무 25
헌병대장의 추억 34
판도라 55
탈출 80
음모 90
백두혈맥 117
쿠데타 133
포병의 꿈 157
붕괴 187
모래 위에 지은 집 230
臨界點 249
농부의 꿈 254
형설 라이프 이엠제이 도서출판형설 형설출판 형설출판사 이북 e북 ebook EMJ HSPN 형설 퍼블리싱 네트워크 life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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